국내 선교 목적 - 선교지는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지만 교회는 교회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도 못하고,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침체되

어 있는 교회, 도움이 필요한 교회, 미자립 교회를 돕자는 취지에서

신청을 받아 교회를 선정..2013년 선정교회가 바로 마운틴 홈 침례교회

였습니다.

마운틴 홈 침례교회 역사 - 20년, 침례교단에 등록된 것이 10년, 우여 곡적 끝에

지용철 목사님이 부임하신지 1년, 교회에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저희가 가서 필요를 어떻게 채워줄 것인지 토의한 끝에

1. 교회를 전체적으로 보수할 수 있는 건축팀

2. 열외되어 있는 성도 가정방문과 지역을 전도하는 전도팀

3. 전도집회 때 만찬과 숙식을 담당할 주방팀

4. 목사님 사모님을 격려할 위로팀

5. 김태선 집사님을 중심으로 한방의료팀
으로 나누었습니다.

건축팀 - Riverside보다 더럽고 드라이하고 해지는 시간이 2시간이 길고, 열악함 속에서도 아침 5:30 ? 저녁 7:00 본진보다 2일 먼저 도착해서 쉬지도 않고,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하기 한달 전부터 자재구임 운송 일할 시간표, 조편성을 해서 계획까지 세웠지만, 물품 구입에 문제가 있어 현지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이 겹쳐 운송에도 문제가 있었고, 다행이 도와주시려는 분들이 있어서 제 날짜 제시간에 맞추어 운송이 되었고, 나무 15개를 실어온 트레일러, 지게차를 보면서도 놀랐습니다. 거기다 왕복 120 Mile 인데도 약속을 지켜 준 것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교회 뒷곁에 쌓여 있었던 쓰레기 더미도, 수용일에오는 City 청소트럭에게 사정 이야기와 함께 부탁하였더니 한 트럭 분량의 쓰레기를 쉽게 치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일들에 대해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시는 것을 강하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수고로 창고는 있는 자재들을 재활용하여 맞추기 힘들었을 시간 안에 예쁘게 재탄생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보수했고, 시간도 하루 단축시키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팀장이신 오명진 집사님, 김영일, 김형훈집사님, 오필원, 구본준 안수집사님, 그리고 십자가를 세우시다가 손에 피까지 흘리셨던 최성광 담임목사님 모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전도팀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심방하셨는데 들어올 때면 양손에 호박, 오이등 많은 선물들을 들고 들어오셨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부분들이었는데 이금옥, 임향식, 이미랑 집사님 너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의 입맛은 내 식구의 손 끝에 있었음을 깨닫게 해준 주방팀. 공사로 지쳐있던 몸을 입에 맞는 음식으로 그 때, 그 때 회복시켜준 고마운 힘이었습니다. 너무 덥고, 갈증도 심했었는데, 적절히 얼음을 얼려 물을 준비해 주시고, 부엌공사 중에도 한약을 준비해주신 황계자집사님, 이정현,은혜 학생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을 격려하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9월 5일 ? 9일까지 교회에 초청을 하였습니다. 교회도 돌아보시고, 말씀도 전하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도록 해드리었습니다.

전도집회와 만찬을 통해서는 오필원 안수집사님 인도하에 이정현, 이은혜, 이홍준 학생들이 앞에서 훈련받은대로 찬양을 인도하고, 서의진 안수집사님의 선교 보고와 구본준 총무안수집사님의 기도, 최성광 담임 목사님의 말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한마음이 되어 교재하며, 즐거었던 시간이었고, Riverside 농산물인 오렌지를 선물로 나눠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곳에 갔고, 그곳에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면서 교회와 함께 기도해왔던 것들..

모든 일을 겸손하게 준비시켜 주심과 2. 선교지에서 일할 때 심령의 낙을 누림과 3.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을 하게 해달라는 모든 기도가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어졌습니다.

총사역비 $12,144.09... 성도님들의 헌금과 모아주신 저금통과 성원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교사역이전에 눈이 불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으로 깨끗이 치유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죄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새롭게 살수 있도록 새 생명을 주신 은혜를 생각해 볼 때 내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며, 그 일을 행하는 것이 믿는 자의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