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비전목장에 있던 준하네(허국영, 하유진, 허준하)입니다.

리버사이드침례교회 교우님들~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역자님들,
임은숙.임광택 목자님을 비롯한 비전목장의 교우님들
그리고 배드민턴모임과 블레싱합창단을 비롯한 다른 목장의 교우님들 모두 평안하온지요.

좋은 나눔을 가지다가 한국에 와서 이제 두달 정도 지났네요. 아직도 많은 부분 정착이 덜 되었지만 더 늦기 전에 인사를 드리려고 짧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소속으로 미세먼지 예보관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날씨 예보처럼 24시간 가동을 하는지라 4일은 12시간 근무를 하고 4일은 비번인 직장생활을 해서 가족과 같이 교회를 나가는 것이 참 어렵답니다. 지금은 집 앞에 있는 장로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준하는 주일마다 미국교회가 그립다고 합니다. 양미영선생님과 친구들이 그립다고요. 저희들도 비전목장식구들과 나누었던 사랑이 무척 그립습니다.

이곳은 추운 겨울입니다. 12월 1일이 되자마자 눈이 내리고 온 세상이 하얗게 덮였습니다. 준하는 눈이 내리고 물도 꽁꽁 어는 겨울을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 곳도 조금은 쌀쌀해졌겠지요? 목사님과 모든 분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늘 주님 안에서 귀한 은혜와 사랑이 늘 넘쳐나는 귀한 교회가 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셔요.

허국영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