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외국인 신분으로 사는 것은 많은 불편함이 따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운전면허 혹은 ID 갱신을 들 수 있습니다. 주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하게 될 때는 거의 1-2년에 한번씩 DMV에 가서 갱신을 해야하는데, 갱신을 할 때마다 갱신하는 사람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남아 있는 것인지에 대한 증명 서류들을 가지고DMV에 가야 갱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미국 체류는 합법적으로 있을 수 있지만 합법적으로 남아있는 증명서류가 없어서 면허증 갱신이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내에서 학생비자에서 워크비자로 전환신청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민국에서 신청자의 신분 변환 심사를 하는 동안 신청자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민국 심사 기간 동안 자신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한다는 증명 서류가 없기 때문에 이민국 심사 기간에 면허증이 만료되면 DMV에서 면허증 갱신을 해주지 않습니다. (신분 변환 신청을 하면 이민국에서 영수증을 하나 보내주기는 하는데 DMV에서는 이 서류를 받아 주지 않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런 자신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남아있는 것을 증명 할 수 없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최근에 AB60라는 것을 새롭게 마련을 하였습니다.
AB60란?
AB60는 합법적으로 미국 체류를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법안을 말합니다.
AB60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AB60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를 DMV에 증명을 해야 합니다.
-Proof of identity (신분증명)
-California Residency(캘리포니아 거주민)
이 두가지를 증명하기 위해서 DMV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를 합니다. (링크 참조)
가장 쉬운 방법은 2000년 10월 이전의 캘리포니아 면허증 혹은 ID를 가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만약 캘리포니아 면허증이 없으면 2008년 이후에 발급된 만료되지 않은 한국 여권과 함께 자신이 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자신의 이름과 주소가 나와있는 official한 문서를 들고 가면 됩니다.(상단의 링크의 3p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신청하나?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든 DMV에서 다 신청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Driver License Processing Centers (DLPC)에서는 예약없이 Ab60를 신청할 수 있는데 리버사이드에서 가장 가까운 DLPC는12645 Beach Blvd. Stanton, CA 9068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 링크 참조)
뭐가 일반 면허증과 다른가?
1.일반 면허증과 AB60는 외관상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Federal limit apply라고 적혀 있는 것 외에는 일반 운전면허증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진 참조)
2. 하지만 조심하셔야하는 것은 이 면허증은 캘리포니아에서만 유효하지 다른 주에서는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AB60를 가지고 타주로 여행 가시다가 경찰에게 잡히게되면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유념해야할 것
AB60를 신청하실 때 DMV에서 운전면허 필기 봐야 합니다. 미리 공부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16-10-25 16:19:31 유학생 정착 메뉴얼에서 이동 됨]